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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출산후 영양제 종류 / 철분제, 오메가3, 비타민D, 비오틴

by 겨울부부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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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 남들처럼 많이 챙겨먹진 않아도

영양제! 만큼은 ㅋㅋㅋ 너무나 열심히 먹었었다. 

 

출산 후에도 잘 챙겨먹지 않음은 여전하지만 

영양제는 또 너무나 열심히 먹고있다 ^^ ;;;;;;;;;;

아기가 태어났어도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영양분을 나누어줘야하고, 

밖에 잘 나가지 못함 + 운동부족 + 머리빠짐의 시작 등의 이유로 영양제가 하나 둘 늘어나게 되었다. 

 

산부인과 의사선생님 진료, 맘카페 및 책 정보 등으로 정리해 본 출산후 영양제 종류이다. 

 

1. 철분제 

 

다른 영양제는 선택이라고 해도, 철분제는 필수이다. 

내가 출산한 산부인과 담당의도 철분제를 먹으라고 얘기했다. 

출산을 하면 철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임신 중 먹었던 철분제를 쭈욱 먹어야 한다. 

책에서는 빈혈이 심할 경우 출산 후 3개월까지 먹으라고 되어있다.  

임신중에 보건소에서 받은 철분제를 먹었었는데, 

감사하게도 당근마켓에서 보건소 철분제를 나눔하는 분이 있어서, 

출산 후 딱 4개월까지 먹을 양이 되었다.

 

2. 멀티비타민(종합영양제)

 

종합영양제는 꾸준히 먹는 제품인데, 

임신중과 마찬가지로 아무제품이나 먹기 보다는 수유기에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겠다. 

비타민A가 적게 함유되어 있고, 출산 후 수유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다. 

또한 알이 작은 편이라 먹기 부담감이 없다. 

 

3. 오메가3

 

오메가3은 임신중에 먹다가, 후기 들어서 중단하는 제품이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임산부용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다.

중금속이 들어있지 않은 식물성이나 소형어류를 원료로 한 제품을 선택한다. 

 

4. 비타민D

 

비타민D는 멀티비타민에 함유되어 있긴 하지만, 따로 복용하여 부족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특히 출산 후에는 거의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햇빛을 보지 못해 체내 비타민D 합성이 부족하다.
이는 신생아도 마찬가지로 액상형태로 400IU제품을 아기에게도 주고 있다.

 

5. 비오틴

 

출산 후 100일 정도가 되면 머리가 엄청나게 빠지기 시작한다.

나는 출산 후에도 머리가 안빠지길래 나는 머리가 안빠지려나? 하고 좋아했었는데..........역시나 3개월 지나니 우수수... ㅠㅠ

 

비오틴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데 

탈모에 도움 되기 때문에 출산 후에 많이 찾는 영양제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양제이지 약이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는 없다 ^^;;

나는 평소에 먹지도 않던 서리태콩물까지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머리감을 때, 머리말릴 때 한움큼씩 빠지고... 

바닥을 유심히 보면 어느새 빠진 머리카락들이 돌아다니고 있더라는 ;;;

 

6. 유산균

 

자연분만을 한 산모라면 처음에 화장실 가는 두려움을 공감할 것이다 ^^;;;

회음부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잘 아물긴 하지만, 

화장실 갈 때 신경쓰이는 건 두어달 넘게 갔던 것 같다. 

변비가 있는 산모라면 부담감이 더할 수 있으므로, 유산균을 복용하면 좋다. 
유산균은 아기에게도 섭취하게 하는 영양제이다.

 

 

시중에 다양한 임산부용 영양제가 나와있다. 사진속 비오틴, 비타민D는 일반제품, 왼쪽은 보건소 철분제.

 

 

 

어디까지나 철분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영양제는 선택사항이지만, 

임신기간 열달동안 고생했고, 출산 후 체력과 컨디션이 안좋아진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조금 더 나은 영양을 주기 위해!

식사와 영양제를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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