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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임산부 영양제 시기 / 엽산, 철분제, 비타민D, 오메가3

by 겨울부부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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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확인을 하게 되면

갑자기 태아에 대한 걱정(?)이 시작되면서 식습관 관리와 영양제 검색이 시작된다.

 

나는 다행히 어느정도 계획하에 임신을 했기 때문에 

임신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엽산을 복용하고 있었다. 

 

영양제도 복용하는 시기가 있으니 미리 알고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산부인과 진료시 영양제 안내를 해주기도 하지만, 안해주는 곳도 있으니 시기를 잘 체크해 두었다가 진료시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산부 영양제 복용시기

 

가장 많이 보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영양제 복용시기 표이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엽산

 

엽산은 임신 3개월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어서 복용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복용을 시작하면 된다.

엽산을 임신 초기에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엽산 결핍 시 태아가 신경관 질손(신경관 결손)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결손증은 임신을 알기 이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먹어두면 좋은 것이다. 

기존에 종합영양제를 먹고 있었다면 기본 권장치인 0.4mg가 들어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보통 임신 전에는 0.4mg를 복용하다가, 임신을 알게 된 이후에는 0.8mg를 복용한다. 

초과분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도 0.4mg를 복용하다가, 임신 이후에는 두알을 복용했고

보건소에서 1mg 엽산을 지원해주어 쭉 이어서 먹었다. 

 

 

엽산은 보통 13주 전후까지 먹으면 되는데, 

기존에 엽산이 많이 남아있어서 산부인과 의사에게 문의하니, 있는 것 까지는 쭉 먹어도 된다는 답변을 들었었다. 

 

 

2. 철분제

 

철분제는 임신 중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빈혈 예방을 위해 필요한 영양제이다. 

임신 초기부터 먹어도 되지만, 입덧이 있는 산모들에게는 역효과를 발생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만약 빈혈이 심한 산모라면 의사 상담 후 초기부터 먹는 것도 좋다. 

필요한 양은 최소 30mg이고, 철분제 역시 보건소에서 지원해 주어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었다. 

 

주의사항으로는, 

변비가 올 수 있고 변이 검어질 수 있다. 

고함량의 철분제를 먹었을 때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빈혈인 산모이거나 평소 변비가 심한 산모인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나의 경우에도 변이 검어지긴 했으나, 변비가 특별히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보건소에서 철분제 함량이 매우 높은것도 추가로 받았는데 복용시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3. 비타민D

 

비타민D는 임신성 당뇨 발생을 줄이고, 태아의 호흡기 감염, 황달, 아토피 등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이다.

비타민D는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해주는데, 부족하다고 나와 처방받아 병원 내 입점업체에서 바로 구입해서 먹었다. 

비타민D는 햇볕에 노출되면 체내 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햇빛을 많이 쬐더라도 부족하게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기본적으로 옷을 입고 있고, 선크림도 바르고 다니기 때문에 :)

나도 업무상 출장이 많고 야외에서 햇빛을 꽤나 많이 쬐는데도 부족으로 나와서 의아했었다. ㅎㅎ

 

임산부의 경우 보통 1000IU를 복용을 권장하고, 

신생아도 실내생활로 인해 비타민D합성이 부족하으로, 수유시 400IU를 넣어 먹이는게 좋다. 

또한 알약형태보다 액상이 흡수를 높인다고 하니 참고할 것!

 

 

4. 오메가3

 

오메가3은 다른 영양제와 다르게 필수는 아니라고 한다. 

(전문가에 따라 소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도, 오메가3은 산모의 선택사항이라고 알려주었다. 

보통 태아의 머리가 좋아진다고 먹이는데, 정확히 말하면 DHA가 인체의 두뇌와 망막에 존재하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서 필요하다. 

 

주의사항으로는, 

오메가3 제품이 임산부 전용인 것을 확인해야 한다.

임산부 전용 제품은 생선류가 아닌 식물성을 원료로 해서 태아에게 중금속 노출을 없게 한다. 

 

 

5. 종합영양제

 

그 외 종합영양제는 인체 기본적인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임신 후에도 쭉 먹는 제품이다. 

다만, 임신 후에는 임산부 전용 종합영양제를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철분과 칼슘이 서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칼슘이 소량만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비타민 A는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므로 성분이 없거나 소량만 들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칼슘은 시기별 영양제 표에 쓰여있긴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에게 물어봤을 때 유제품 등을 먹는다면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하여 먹지 않았다. 

 

 

 

영양제는 약이 아니므로, 전문가에 따라 소견이 약간씩 다른 듯 하다. 

하지만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챙기기 위한 것이니, 미리 알아두고 검진 시 문의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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