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신생아 몸무게, 분유량 계산법 / 늘리는법

by 겨울부부 2020. 7. 11.
반응형

아기들은 태어난 몸무게가 각기 다르고, 

먹는 분유량과 그에 따른 몸무게 증가량도 다르다.

 

우리 아기는 2.66kg로 몸무게가 적은 편이었고, 분유량이 다른 아가들에 비해서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먹는양이 천천히 늘어나고 있고, 몸무게도 평균치이다. ^^

 

걱정되는 마음에 그때 그때 인터넷에 질문글도 올려보고, 

다른 글에 달린 댓글도 하나하나 읽어보고 했었는데 

아기에게 큰 문제가 없고 분유량과 몸무게가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신생아 몸무게 표

 

한국 소아발육표준치
출처 :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첫번째 표는 한국소아발육치이고, 두번째 표는 책에 나오는 평균 몸무게이다. 

인터넷에 나오는 몸무게표를 포함하여 자료들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듯 하다. 

크게 편차가 없다면 정상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아기의 경우 한국소아발육치보다는 몸무게가 적지만, 책의 평균 몸무게와는 거의 일치한다. 

 

 

 

 

신생아 몸무게 재는 법

병원과 조리원에서는 아기의 몸무게를 매일 재기 때문에, 물어보면 알려주신다. 

병원에서 퇴원할 즈음엔 갓 태어났을때 몸무게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무게가 조금 줄어든다. 

그리고 조리원에 가서 수유를 하면서 조금씩 늘어나는데, 3kg가 넘었을 때 가장 기뻤던 것 같다!

 

퇴원해서 집에 오면, 몸무게를 셀프로 재야 하는데

전자체중계를 이용했을 때가 소수점까지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다. 

아기를 안고 체중을 잰 다음, 혼자 올라가서 체중을 쟀을 때 차이나는 만큼이 아기의 몸무게다. 

 

또, 소아과에 예방접종이나 검진을 갔을 때 재는 방법도 있다. 

두꺼운 겉싸개를 했을 경우에는 0.5kg 정도를 빼는데, 이건 병원마다 조금씩 달랐다. 

얇은 내의를 입고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하다. 

 

 

 

 

신생아 분유량 계산법

신생아 분유량 계산법도 다양하다. 

여러 방법을 참고삼아 아기를 잘 관찰하여 가장 적절한 양을 주어야한다. 

보통 신생아때는 계산하기 보다는 울거나 보챌때마다 준다. 

기록했던 걸 보니, 직수안하고 분유만 준날(생후 17일)에 무려 775ml를 먹었다. 

만 4개월이 코앞인 지금도 6~700대인데 말이다 ^^;;;

쪽쪽이 없이 뭣도 모르고 그냥 막 주었을 때 아기는 소화를 못시켜 악을 쓰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ㅠㅠ

너무 텀을 안주면 영아산통이 올 수 있으니 잘 조절해서 주어야 한다.

 

 

 

신생아 배앓이, 영아산통 경험담 / 시기, 증상, 해결법

신생아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이 언제였을까? 4개월이 황금기라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거 보니 요새 많이 편해졌긴 했나보다! 잠을 못자는 건 항상 힘든거였고, 잠을 빼고는 배앓이(영아��

since20080330.tistory.com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 순하디 순한 천사 !!!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수유량 표를 살펴보면, 

 

출처 :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책에 나오는 아기 분유량 적정 수유량과 횟수이다. 

아기마다 먹을 수 있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된다. 

 

그럼 계산법은 어떻게 될까?

아기 수유량 계산식 : 아기의 몸무게 X 150(~180)

여기서 수유횟수만큼 나누어 주면 된다. 

 

신생아 분유량 늘리는법도 마찬가지다.

아기가 잘 따라와 준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기의 신호에 맞게 주면 된다. 

80을 먹이다가 어느순간 마지막 한방울까지 쪽쪽하고 아쉬워 하는 것 같다면, 

그 다음부터 100을 줘보는 식이다. 

늘렸는데, 아기가 자꾸만 게우고 힘들어한다면 

소화를 더 오래 시켜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다시 줄여보고 하면 된다. 

 

우리 아기는 한번에 80ml씩 잘 먹지 못해서 조리원에 있는 동안 40~60ml 정도 먹었었다. 

한번에 80ml를 꿀꺽 하는 아기들이 너무 신기했었다. ^^;;

 

집에 와서는 120ml씩 먹어줘야 했는데... 전혀 그렇게 먹지 못하고

조금씩 많이, 거의 한두시간에 한번씩 주느라 젖병씻는게 정말 일이었다. 

어쨌든 아주 자주 먹는 바람에 하루 수유량 이상을 먹었고, 

그 덕에 몸무게는 아주 정상적으로 잘 늘어주었다. 

 

수유텀은 쪽쪽이를 통해 어찌저찌 맞췄는데, 1회 수유량이 따라가질 못해서 지금은 먹는 양이 줄었다.

먹는 양이 평균치에 못미치더라도, 아기의 입술이 마르다거나 몸무게가 지나치게 정체된게 아니라면 상관없다. 

이 부분은 소아과 검진 시 상담받으면 바로 안심이 된다.

인터넷 질문과 답변을 보면서 다른 아기들에 비해 우리 아기가 적게 먹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몸무게만 잘 늘고 있다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너무 많이 먹어도 문제일까?

수유량은 1000ml를 넘기지 않는게 좋다.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아기가 먹고싶지 않은데 빨기반사 때문에 더 먹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금 넘는다고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정보는 참고만 하되, 수유량은 엄마가 아기에게 가장 잘 맞는 양을 주면 된다!

그럼 몸무게도 아주 잘 늘고 건강하게 잘 자랄것이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