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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 침대 떨어짐 / 낙상 사고 증상, 대처법 및 주의점

by 겨울부부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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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대 떨어짐 / 낙상 사고 증상, 대처법 및 주의점

 

인터넷을 보면 은근히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글들이 올라오곤 한다.

 

우리도 조리원에서 막 데리고 왔을때는

거실에 유아매트를 펼쳐놓고 생활했었는데

쇼파도 없이 매트에서 생활하니

허리가 너무 아프고 신랑은 디스크까지

재발하는 바람에 침대생활을 하고있다. 

 

뒤집기를 시작하고부터 혹시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하고 있었는데 오늘 낮에 결국 떨어져버렸다ㅜㅜ

엉덩이 씻기고 방수요에 눕혀놓고 잠시

손씻고 온 사이에 바닥에 엎드려있는.........

 

다행히 크게 울진 않고 안아주니 금방 그쳤고

오늘 내내 지켜봤는데 평소랑 다른 점은 없었다. 

 

 

 

처음에는 얼굴 한쪽이 조금 빨개보여서

앞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머리 위쪽도 빨개서 깜짝 놀랐다.

다행히 얼굴과 머리 위 모두 얼마 안되어

빨간게 사라지긴 했다.

 

바로 침대 쿠션을 알아봤다.

집이 좁아 안방에 아기침대는 못놓고

아기를 안쪽에 들여놓고 

기저귀 갈때 절대로 끝쪽에서 안해야겠다.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을 때 증상 및 대처법

1.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2. 토를 한다.

3. 평소와 달리 목을 잘 가누지 못한다.

4. 동공의 크기가 다르다. 

5.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한다. 

6. 몸이 축 늘어진다.

7. 열이 난다.

8. 의식이 없다.

9. 얼굴이 창백하다.

10. 머리에 커다란 혹이 있다.

11. 귀, 코 등에서 피 혹은 맑은 액체가 나온다.

12. 심한 출혈이 있다.

 

아기가 떨어졌다면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확인하고, 위 행동이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큰 이상이 없을 경우 소아과나 응급실에 가더라도 정밀한 진료는 어렵다. 

부러진 곳이 있는지 간단히 확인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다면 X-ray를 찍어볼 수 있다. 

CT를 찍으면 X-ray보다 잘 볼 수 있지만 신생아나 아주 어린 아기의 경우 좋지 않다고 한다.

 

 

 

 

주의점

당장 이상이 없더라도 하루이틀 정도는 아기 곁에서 세심하게 상태를 지켜보고, 

길게는 한달정도 지켜보며 이상이 없더라도 소아과 검진이나 접종 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아기가 놀랐다고 해서 임의로 집에 있는 약을 먹이면 안된다.

진정제를 먹일 경우, 낙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 위험할 수 있다.

 

아기는 성인과 달리 뇌를 감싸는 두개골이 단단하지 않아 어떠한 충격을 받았을 때 뇌를 보호하고 오히려 충격을 흡수한다고 한다. 또한 이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너무 높지 않은 침대라면 대부분 큰 이상이 없다.

하지만 뒤집기를 시작한 아기들은 또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떨어지지 않도록 침대 안전가드나 쿠션을 구비하거나, 안전한 아기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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