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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단유하는 방법 / 일주일걸린 쉬운 단유후기

by 겨울부부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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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하는 방법 / 일주일걸린 쉬운 단유후기

 

나는 3개월이 되기 전에 단유를 했다. 

정확히 출산 86째 되는 날, 마지막으로 유축을 하고 자연단유를 시작했다. 

 

단유를 일찍 시작한 이유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단유를 한 이유는

출산 후에 피부염(아토피, 지루성, 습진)이 심하게 오고 눈도 가려워서 피부과와 안과를 거의 매주 가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약이나 연고가 모유수유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지만, 

막상 약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예 영향이 없다고는 되어있지 않았다. 

 

약을 먹게되면 3일정도 유축해서 버리고, 또 다시 수유하고를 반복하다가

병원을 너무 자주가게되어 그 참에 아예 단유를 시작했다. 

 

조리원에서 유축한 모유

 

단유가 쉬웠던 이유

나는 다행히도 젖몸살이 없는 케이스였다. 

양도 많지 않아서, 유축을 하루에 두세번 했는데 합친 양이 200~300ml 정도였다.

직수도 하루에 한두번 정도, 어쩔땐 아예 하지 않은 날도 있었다. 

아마 이런 케이스였기때문에 다른 산모들보다 단유가 수월했던 것 같다. 

마사지, 단유차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지만 나는 우선 자연단유를 시작했는데도 크게 아프지 않았다. 

그대로 한 일주일이 지나니 더이상 모유가 흐르지도 않고 뭉친것도 다 풀리게 되었다. 

단유를 일찍 하니, 생리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시작되었다. 이건 단점^^;;

 

 

개인적인 단유 팁

1. 유축, 젖병을 활용할 것

직수만 하다보면, 나중에 아기가 젖병을 거부해 단유가 힘들어진다. 

완모이더라도 유축을 해서 젖병에 물려버릇해야 아기가 젖병에 익숙해져 단유할 때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다. 

 

2. 시기는 빠를수록

위와 같은 이유로, 아기가 직수에 익숙해지면 젖병을 거부하기 때문에 빠를수록 좋다.

그리고 엄마와 아기의 애착이 형성되기 때문에, 단유시 엄마의 마음이 약해져 중간에 단유를 포기할 수도 있다. 

 

3. 처음부터 혼합수유를 할 것

완모를 하게되면 아무래도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유가 힘들어지니 혼합수유를 추천한다. 

 

 

모유를 언제까지 줄 것이지는 엄마의 선택이다. 

몸상태나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

이건 어디까지나 단유를 일찍해야 하는 경우의 팁이고, 

완모로 오랫동안 갈거라면 아무래도 전문가의 단유마사지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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