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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젖병 종류, 재질 / PP, PPSU, PESU, 유리

by 겨울부부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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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품 준비를 시작하면 새삼 사야될 것도 많고, 종류도 엄청 많다. 

그 중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직접 입으로 빠는 젖병은 특히나 고민이다.

배앓이 방지로 나온 젖병으로 고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재질이 또 문제다. 

 

젖병 재질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플라스틱 VS 유리
  플라스틱 유리
교체주기 6개월 이하 반영구
내구성 소재에 따라 약함~보통 강함
무게 가벼움 무거움
젖병소독기 사용가능여부 소재에 따라 상이 가능
열탕소독 가능여부 가능 가능

 

정리해보면,

플라스틱 소재는 가볍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소독이 번거롭고

유리 소재는 반영구로 오래 쓸 수 있고 내구성이 강하지만, 무거워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플라스틱 젖병

시중에는 유리보다 플라스틱 젖병 종류가 더 많이 나와 있다. 

아무래도 사용편리성 때문에 엄마들이 플라스틱 젖병을 더 많이 사용하고, 

배앓이 젖병, 일반 젖병 모두 유리보다 플라스틱 종류가 더 많다.

플라스틱 젖병 소재를 구분해보자. 

 

 

1. PP

PP는 조리원에서 많이 쓰는 소재이다.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고 약간 말랑한 질감이다.

 

 

단점은, 잔기스가 잘 나는 편이고 교체주기가 2개월로 짧다.

또 내열온도가 120도로 낮은편이라 열탕소독시 너무 높은 온도에 오래하면 좋지 않다. 

 

장점은, 요즘 젖병소독기가 육아 필수템인데 

다른 플라스틱 소재와 달리 젖병소독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PP소재가 젖병소독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변색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조리원에서 준 그린맘 젖병도 변색이 왔고, PPSU젖병의 뚜껑도 PP소재인데 이 뚜껑도 변색이 오긴 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건조가 다른 재질에 비해서 빠른편이다. 

똑같이 소독해도 물기가 마르는 시간이 더 빠르다.

 

 

2. PPSU

PPSU는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젖병소재이다. 

플라스틱 소재 중에서 환경호르몬에 있어 가장 안전한 제품이다. 

재질이 딱딱하여 가벼운 유리같은 느낌이다. 

 

단점은, 젖병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젖병소독기 사용이 불가하다. 

젖병소독기를 여러번 돌리변 변색이 되고, UV소독시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는데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의견이 분분한데, 업체측에서 제시하는 사용설명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장점은, 플라스틱 소재 중 내열온도가 200도로 내구성이 가장 강하고

PP에 비해 잔기스가 덜 난다는 점이다. 

교체주기도 6개월로 더 길다. 

 

 

3. PESU

PESU는 내열온도가 180도로, PP와 PPSU의 중간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PPSU와 마찬가지로 젖병소독기 사용이 불가한 제품이 많다. 

 

 

 

 

 

무엇을 선택해야할까?

 

결과적으로 나는 PPSU소재를 선택했다.

소재만 보고 선택한건 아니었고, 시중에 나오는 배앓이 젖병 대부분이 PPSU였기 때문이다.

PPSU소재를 사서 열탕은 주기적으로 하고, 소독기는 항상 돌리고 있다. 

젖병소독기를 먼저 구입해놓았는데, 아쉽게도 내가 쓰는 젖병소독기는

건조-UV소독이 이어서 진행되어 열탕 후 건조만 하기는 어려웠다. ^^;;

PPSU를 선택한다면 열탕+소독기 건조기능만 쓰면 좋을 것 같다.

 

젖병소독기를 활용하고 싶다면? 유리나 PP젖병

불편해도 100% 안전한 소재는? 유리

편리하면서 열탕에 안전한 소재는? PP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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